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옐런 쇼크를 하루만에 떨치고 1,930선을 회복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1.94포인트(0.59%) 오른 1930.0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와 마찬가지로 전날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우려를 떨치고 상승 출발하고 있다.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 종료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는 것이어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118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만 홀로 21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다. 차익 39억원 순매도, 비차익 158억원 순매도 등 총 195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있다.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반면 통신, 음식료, 서비스,비금속광물, 의약품 업종은 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른 종목이 많다.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도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9원 오른 1,080.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90인트(0.54%) 오른 544.69를 기록하고 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