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이익 자회사들 초기 적자로 1% 성장에 그쳐
   
▲ 토니모리 신촌점./토니모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토니모리는 16일 올해 매출 전망치를 285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매출액 2331억원에 비하면 약 22% 높은 성장 수치이다. 

국내 부문은 5.5% 성장한 2000억원을 제시했다. 

토니모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 악화로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대형점포 육성을 통해 가맹점 수익을 강화하고, 면세부문과 온라인 부문의 성장, 국내 유통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부문은 중국판매자회사의 인수작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기존 수출과 합산해 전년대비 77% 성장한 7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신규사업은 OEM/ODM사업을 통해 중국공장(하반기 완공예정)과 한국공장(상반기 완공예정)에서 합산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 목표치를 설정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들의 초기비용과 판매 및 생산 인프라구축에 따른 비용증가로 전년대비 1% 성장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부문은 별도기준 매출액은 56.7% 증가한 471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9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부문은 유럽과 미국의 신규 채널로부터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기존 거래선 중에서는 홍콩과 일본에서의 성장이 매출과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6년 실적은 자회사들의 초기 적자로 인해 별도기준으로는 우수했지만 연결기준으로는 다소 저조했다"며 "2017년에는 20%대 매출성장과 자회사들의 적자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높은 수준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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