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100원 희망택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충남 서천군에 따르면 요금 100원 희망 택시는 지난해 6월부터 버스 운행이 어려운 서천 지역 5개 읍·면에 202대를 배치했다.

   
▲ 승객 기다리는 택시(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뉴시스

요금 100원 희망택시는 이용 요금이 5㎞ 거리인 면 소재지까지 4명 합쳐 100원이다. 또 11㎞ 거리인 군청 소재지까지는 버스 요금과 동일한 1인당 1,100원이다.

요금 100원 희망택시 도입 첫 달에는 택시 1대 운행 당 평균 2.53명의 주민이 이용했으며 대기 시간은 30분으로, 주민이 직접 기사를 선정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서천군이 희망택시에 지원하는 예산은 연간 7,000만원으로 비수익 노선버스를 운행할 때의 지원금 2억5,000만원의 1/3에 불과한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생각보다 괜찮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남는 게 있을까”,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생각보다 예산이 적게 들어가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