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퍼스픽쳐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재심'(감독 김태윤)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재심'은 전국 789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 수 13만 328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 7546명.

'재심'은 개봉 첫 날부터 기존 박스오피스 왕자 '조작된 도시'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으며, 현재 실시간 예매율 역시 1위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재심'은 2000년 8월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피살 사건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의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뀌고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와 살인 누명을 쓴 채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남자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7만 5717명의 관객을 모은 '조작된 도시'가 차지했고, '그레이트 월'이 4만9687명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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