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하나금융투자가 중국 금관원과 IPO 대표주관계약을 맺었다.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지난 13일 중국 식품업체인 금관원 그룹(이하 금관원)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관원은 중국정부의 중국저명상표(China Famous Trademark)가 인증하는 10대 간장 브랜드 기업으로 조미식품을 생산한다. 1999년에 설립된 금관원은 중국 복건성 진강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복건성 내 3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금관원은 간장과 식초제품을 천연양조공정으로 생산한다. 식품 안전에 있어 ISO와 CQM(중국 표준마크인증그룹)에서 품질, 환경,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그리고 이스라엘의 코셔(Kosher) 인증을 획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2016년 10월 미국의 화장품 ODM기업인 주식회사 잉글우드랩를 코스닥시장에 상장시키는 등 다양한 해외기업의 국내 상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주관회사에 선정됐다. 금관원은 올 상반기 상장 준비에 착수해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병기 하나금융투자 IPO 실장은 "금관원이 한국시장 상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금관원의 성공적인 IPO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원푸(Wu Wenfu) 금관원 대표 또한 "지속적인 제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중국을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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