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이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27)의 미국 투어에 함께 한다.

레이디가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크레용팝이 오는 6월26일부터 7월22일까지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에 선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돼 흥분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레이디가가는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링크했다.

   
 

이날 크레용팝 역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한 달간 미국에서 레이디 가가 오프닝 공연(13회)을 합니다. 멋진 퍼포먼스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크레용팝이 참여하게 된 레이디가가의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 투어'는 가가의 네 번째 콘서트 투어다. 북아메리카에서 총 29회, 이후 유럽에서 21회 공연한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가가가 크레용팝을 지목해 캐스팅이 이뤄졌다"면서 "2년 전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길거리 게릴라 공연부터 시작한 크레용팝이 가가의 초청으로 콘서트 투어의 오프닝을 장식하게 됐다는 사실에 무척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