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향후 20년간 13조원 생산고용 효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들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랜드마크 건축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21일 개관했다.
 
   
▲ 사진출처=동대문디자인플라자 트위터 캡처
 
개관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동대문상인, 디자인·패션·문화계 인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설계·공사·감리 관계자, 해외 디자인계 인사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건립과정과 미래 가치, 시민들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영상 관람, 'Dream, Design, Play'를 주제로 한 DDP 비전 선언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에는 약 1시간 동안의 DDP 투어가 진행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건축비 4,212억원, 운영준비금 628억원 등 총 4,840억원이 투입된 곳으로 2009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대지면적은 대지면적 62,692, 총면적 86,574로 지하 3, 지상 4(최고 높이 29m) 규모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디자인장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 5개 시설로 구성됐으며 내부에는 15개 공간이 마련됐다.
 
컨벤션, 패션쇼, 콘서트, 공연, 시사회 등은 물론 디자인과 관련된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DDP의 이용가격은 각 전시나 공간별로 구분 적용된다. 통상적인 관람료는 일반 8000, 할인 4000원이지만 패키지입장권을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살림터, 둘레길, 잔디사랑방, 공원 등은 무료다.
 
개관에 맞춘 행사로는 서울패션위크와 국보급 전시품을 만날 수 있는 '간송특별전', 이상화, 박태환 등 스포츠맨 소장품을 볼 수 있는 스포츠디자인전과 DDP 설계자인 자하 하디드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식에 참여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5,000억원이 투자된 프로젝트지만 서울 도심 창조산업의 중심지로서 향후 20년간 13조원에 달하는 생산고용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우주선이 조화를 만들어내는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개관, 나도 가고 싶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서울 명소되겠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 참 멋지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