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에 꽃미남 '유아인 닮은꼴' 참가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Mnet '트로트엑스'(트로트X) 첫방송에서는 판소리를 전공한 26세의 김재혁이 등장해 나훈아의 '벽시계'를 열창했다.

   
▲ 김재혁/사진=Mnet '트로트X'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팀 배틀 라운드에 진출할 참가자를 뽑는 '트로트 엑스'의 첫 관문 엑스 월(X-WALL)이 펼쳐졌다.

김재혁은 고등학교 때 판소리로 문화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재혁은 사전 인터뷰에서 트로트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아버지 차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자연스레 따라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혁은 "6세 때 부모님이 성격 차이로 이혼해 아버지와 단둘이 살게 됐다"며 "아버지가 보험일을 하셨는데 집에 혼자 있기 싫어 떼를 쓰니 어쩔 수 없이 나를 출근할 때 데리고 가셨다. 트로트 음악을 틀어놓은 채 차에 두셨다"고 털어놨다.

김재혁은 나훈아의 '벽 시계'를 열창해 뛰어난 가창력과 신나는 무대매너로 8명의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들을 홀렸다.

특히 김재혁 씨 노래가 끝난 후 홍진영은 "어머 얘 너무 괜찮다. 내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비 역시 "내 거야"라며 김재혁 씨에게 관심을 보였다.

김재혁은 이날 홍진영 유세윤 트로듀서 팀의 선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