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제주에 지어지는 국내 유일 도심형 복합리조트 중 호텔레지던스가 분양에 나선다. 

종합여행기업인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유)와 함께 다음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단지 내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일반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풀사이드 레스토랑·바 등으로 구성된 풀테크가 조성된다./자료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노형동 925번지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조성된다.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총 30만3737㎡ 규모로 이뤄진다.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 수준이다.

분양 대상인 호텔레지던스는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한다. ▲전용 65㎡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 130㎡ 프리미어 스위트 48실 등으로 구성된다.

리조트 전체 규모는 1600실로, 현재 국내 최대 객실수를 자랑하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1156실)보다 많다. 전 객실이 전용 65㎡ 이상인 올 스위트 호텔로 조성되며 동시에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55m)보다 높은 지상 62m 위에 배치돼 막힘 없는 조망이 가능하다.

일명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들어서는 해당 리조트는 제주국제공항과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이 각각 3㎞, 7㎞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리무진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또 리조트로부터 500~600m 내에 연간 14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가는 신라면세점 및 롯데면세점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코스인 바오젠거리 역시 가깝다.

   
▲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투시도

견본주택은 오는 3월 중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19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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