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롯데건설은 향후 아파트 브랜드인 '롯데캐슬'에 적용할 스위치와 배선기구 등 기전시설물에 대한 통합디자인을 개발해 20일 발표했다. 

   
▲ 롯데캐슬의 신규 네트워크 스위치./사진=롯데건설 제공.

세대 내 스위치 및 콘센트와 같은 배선기구부터 아파트 보안등 및 옥외 조명기구까지 이번에 개발된 통합디자인은 지난해 선보인 롯데캐슬 브랜드로고(BI) 및 디자인정체성(DI)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 했다. 

현대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를 배려하고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스위치의 ON-OFF버튼 방향을 기존 좌-우가 아닌 상-하로 제어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고 콘센트는 어린아이의 젓가락이나 이물질 투입과 같은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였다.
     
네트워크 스위치의 경우 터치형이 아닌 누를 수 있는 '택트 스위치(tact switch)'를 도입, 터치스크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의 오동작을 줄여 사용이 손쉽다. 또한 거실 네트워크스위치에 비상 콜버튼을 도입해 응급상황 발생 시 바로 경보가 울리고 경비실로 호출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온도조절기 또한 기존의 터치방식을 벗어나 좌우로 돌려 조작할 수 있는 조그다이얼을 적용했다. 

월패드는 밝은 톤의 실버 색상을 적용, 다른 시설물과의 통일감에 중점을 뒀다. 도어폰에는 근접센서 내장으로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자동으로 감지해 촬영하는 블랙박스 기능을 추가, 입주민의 안전을 강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차별화된 롯데캐슬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통합디자인은 작년 10월에 분양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시작으로 향후 분양하는 모든 롯데캐슬 단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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