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덴마크 검찰은 21일(현지시간) 정유라 씨에 대한 송환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고, 덴마크 법원에서의 구금심리는 22일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올보르 지방법원이 정한 정 씨 구금 종료시한은 오는 22일 오전 9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덴마크 검찰이 21일 정씨 송환 여부를 최종 결정해 발표한다는 소식과, 정 씨 신병확보를 위한 구금심리를 22일 오전에 개최하도록 법원에 요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달 1일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바 있다.

이후 덴마크 검찰은 그동안 정씨에 관한 대면조사에 임하고 한국 특검이 보낸 범죄인 인도요구서를 검토하면서, 지난달 27일 정씨 관련 추가자료를 한국 측에 요구해 지난주에 받았다.

다만 이날 덴마크 검찰이 정 씨 송환을 결정해 발표해도 정씨는 이에 불복해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할 것이 확실시되어, 정씨의 실제 송환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덴마크 법정에서 2심 고등법원까지는 갈 것으로 보여 정씨 송환문제는 길어질 전망이다.

   
▲ 덴마크 검찰, 21일 정유라 송환 결정…법원 구금심리 22일./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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