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1일 KBS의 뮤직비디오 3월3주차 심의 결과에 따르면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 뮤직비디오는 '인명경시'를 이유로 방송이 불가됐다. 해당 장면에는 레이나·나나·리지 등 멤버들이 음식물 등을 담는 비닐 포장팩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잇다.

   
▲ 오렌지캬라멜/뉴시스

해당 노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에서 차용했다고 알려진 '주티 메리 오이 호이 호이(Jutti Meri Oye Hoi Hoi)'를 기반으로 한다. 오렌지캬라멜이 활동 중인 무대에서는 사탕, 비빔밥, 도너츠 등의 콘셉트도 선보이고 있다.

매니지먼트사 플레디스는 문제가 된 장면을 수정, KBS의 뮤직비디오 재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명경시, 오렌지캬라멜 심의 재수정 해야되겠구나" "인명경시가 뭐야?" "인명경시가 방송부적격 이유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오렌지캬라멜은 2010년 유닛으로 결성돼 '마법소녀' '아잉~♡' '방콕시티' '샹하이 로맨스' 등으로 활동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