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50억 지원 예정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기아차는 21일 경기도 광명에 있는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차 전무와 김성락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사관계자와 서울·경기 지역 장학금 수혜자와 그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최준영 기아차 전무, 김성락 기아차 노동조합 지부장,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기아차

 
기아차 노사는 초등학생 26명(각 180만원), 중학생 32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114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7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14명(각 500만원) 등 총 193명에게 총 4억 6,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44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약 30억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지원했으며, 2021년까지 총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부모의 교통사고로 큰 고통을 겪은 자녀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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