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로 주말 나들이 차량이 늘면서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 구간에 정체가 시작됐다.

2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9만대로 집계됐다.

오후 들어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줄어들면서 하행선 정체가 완화된 가운데 상행선은 차량이 증가하면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갈분기점~서울요금소 6.95㎞ 구간과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53㎞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1㎞ 구간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북수원나들목 12.18㎞ 구간과 부곡나들목~둔대분기점 5.73㎞ 구간을 비롯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곳곳에서 정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6시께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9시께 원활한 소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