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가 한국 정부에 대해 내달 해킹 공격을 예고 했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달 14일 한국 정부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 측은 “한국 정부가 세금을 낭비하고 언론을 왜곡하며 시민을 억압했다”고 주장했다.

   
▲ 어나니머스 해킹 예고

이어 어나니머스는 “한국 정부의 부패와 타락을 멈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나니머스는 정확한 공격대상이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래창조화학부 관계자는 “국정원과 안전행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어나니머스의 이 같은 예고에 네티즌들은 “어나니머스, 무섭다” “어나니머스, 한국 정부 바짝 긴장해야겠다” “어나니머스, 어디를 해킹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