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대가 듀얼공동훈련센터 건물을 개관했다.

대구대학교(총장=홍덕률)는 지난 20일 경산캠퍼스 공과대학 6호관 뒤편 부지에 세워진 듀얼공동훈련센터 준공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지난 20일 홍덕률 대구대 총장(왼쪽에서 5번째)을 포함한 주요 내외빈이 듀얼공동훈련센터 준공을 기념하며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대구대학교


이날 행사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동언 대구지역본부장, 권영진 전 대구지역본부장, 유한봉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등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참여기업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홍덕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구대는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 학습근로자에게 내실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에 개관한 센터가 지역 기업 학습근로자들의 새로운 교육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범 이사장은 “이번 센터 개관을 통해 그간 학습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기업 학습근로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또한 대구대가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 건물은 연면적 710㎡(210평) 규모로, 총 9억4000여만원(국고 7억5000만원, 대응자금 1억9000만원)이 투입됐다. 장비실, 컴퓨터설계실, 공용컴퓨터실, 공용 공간 등을 갖췄다.

   
▲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 건물 전경./자료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그동안 98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500여 명의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경영회계사무, 디자인,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34개 기업 300여 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박경수 대구대 듀얼공동훈련센터 소장은 “센터에 컴퓨터 관련 교육훈련 공간과 시설을 우선 설치해 학습근로자들의 편안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며 “향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증축을 통해 필요 공간과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앞서 2014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적 특성과 대학의 특성화 분야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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