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 운영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도시재생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서울시의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1월 도시재생본부를 출범시키고 제도 정비와 전략계획 수립 등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재정 기반이 마련되지 못해 사업추진이 어려웠었다. 

서울시는 연 270억원 규모로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 등 실무 절차를 거쳐 내년(2018년)부더 운영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중 도시재생 기금을 운영하기는 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기금 재원 마련을 위해 시에 귀속된 과밀부담금을 활용하고, 부족분은 일반회계에서 지원을 받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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