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구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이 뛰어들어 운행이 지연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또 한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22일 오전 7시 28분께 대구 수성구 대구지하철 2호선 연호역에서 이모(29·여)씨가 선로에 뛰어들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다행이 열차가 지나가는 때는 아니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씨는 팔·다리 등에 골절로 현재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로 대구지하철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14년전의 참사를 떠올리면서 크게 놀랐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14주기가 얼마전 있었는데 간담이 서늘했다"며 심정을 밝혔다.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 참사는 192명의 사망자, 151명의 부상자 등 수많은 인명피해를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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