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본격적인 봄 분양시즌에 접어들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도 크게 늘 전망이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분양예정 아파트는 4만7133가구로 2월(8927가구)에 비해 무려 428%(3만8206가구)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3만8407가구)보다도 23% 정도 많은 물량이다.

   
▲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자료제공=부동산114

이는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와 11·3 부동산 대책 등의 여파로 1·2월 분양 일정이 연기된 물량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838가구 △경기 1만4575가구 △인천 254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강북지역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1505가구)과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SK뷰아이파크(1305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028가구)' 등이 나온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선부동 '안산라프리모(2017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3차(1566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1282가구)'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1022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1520가구)와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푸르지오(754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부산 4696가구 △경남 4186가구 △충북 3953가구 △광주 2422가구 △강원 2322가구 △충남 2256가구 △경북 2159가구 △대전 1752가구 △전북 1267가구 △전남 623가구 △울산 544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부산은 북구 만덕동 'e편한세상만덕5구역(2120가구)'와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연지꿈에그린(1113가구)' 등이 예정돼 있으며, 그 외 경남 창원시 석전동 '메트로시티석전효성해링턴플레이스(1763가구)', 충북 청주시 옥산면 '청주흥덕파크자이(2529가구)' 등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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