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은 22일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 의미있는 사실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 동안 비선진료 사실 밝히지 못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와 관련 "특검 수사 결과,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규명 및 의미있는 사실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어제 보도를 보니 특검 브리핑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특검보는 "세월호 7시간 의혹은 특검법 수사대상인지 여부에 관하여 논란 있었고, 그 부분이 범죄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의문점 있다"며 "그런 사정으로 직접 수사하기는 곤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특검보는 "세월호 7시간에 관한 핵심 부분에 대해서는 규명되기 힘들다"며 "부수적으로 밝혀진 부분 있으면 수사결과 발표 때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수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모든 사건을 기소하지 않은 상태로 검찰에 이첩하는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 특검 "세월호 7시간 의혹, 의미있는 사실 찾지 못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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