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에 전시된 전용 84B1형의 주방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 것을 볼 수 있다./자료사진=미디어펜DB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GS건설이 오는 2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용지를 매입해 주택을 공급하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단지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5개 단지에 전용면적 84㎡ 525가구가 입주하게 되는데, 주택형별로는 84㎡A가 3개 주택형 377가구, 84㎡B 3개 주택형 148가구다.

공식 개관에 앞서 22일 미리 찾은 견본주택은 6가지 주택형 가운데 84A1형과 84B1형이 각각 전시돼 있었다.

김필문 분양소장은 “A1~3형은 ‘사생활 보호형’으로 2층과 3층에 각각 침실을 따로 분리 배치해 가족 구성원들의 사적 영역 보호를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B1~3형은 ‘가족공간 중심형’으로 3층에 침실만 조성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A형과 B형의 유형별 특성을 수요자가 느끼기 쉽도록 견본주택에 A1형과 B1형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6가지 주택형은 4층의 다락방과 테라스 설계를 제외하면 저마다 다른 테라스 면적이 제공된다.

가장 넓은 서비스 면적이 주어지는 84A1형은 거실과 침실(안방), 별도 침실, 4층 다락방 앞에 각각 테라스가 제공된다.

김 소장은 “수요자들이 평면을 선택할 때 가족 구성원이나 생활 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고, 테라스 넓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며 “테라스에 따른 주택형별 분양가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 6가지 주택형에 모두 마련된 4층의 다락공간에는 테라스가 이어져 있어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자료사진=미디어펜DB


청약은 오는 28일부터 접수가 진행되며, 장기동 2001-4번지(한강중앙공원 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은 1인당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고 접수 후 3월 3일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선정과 동호수 추첨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단지 위치에 따라 4억9000만∼5억7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지며, 발코니 확장비도 무상이다. 입주는 오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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