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라이벌' 아스날 6-0 완파...웽거 감독의 아스날 1,000경기에 ‘찬물’.

 
첼시가 '라이벌' 아스날을 완파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서 6-0 완승을 거뒀다. 
 
   
▲ 첼시 경기 장면/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승리로 첼시는 21승 6무 4패(승점 69)를 기록,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아스날은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고 19승 5무 6패(승점 62)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1,000번째 경기인 만큼 아스날의 충격은 더욱 컸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아스날을 몰아붙였다. 전반 4분 사무엘 에투가 안드레 슈얼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에투의 골을 어시스트한 슈얼레가 3분 후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에투는 부상으로 골을 넣은 직후 교체됐다.
 
아스날은 전반 15분 키어런 깁스가 퇴장당해 더욱 궁지에 몰렸다. 주심은 레드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골로 연결시켜 점수차를 3-0으로 더 벌렸다.
 
첼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고 전반 42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패스를 받은 오스카가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21분 오스카의 추가골, 후반 22분 오스카와 교체된 모하메드 살라의 쐐기골까지 합쳐 6-0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