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최근 전남 목포에서 발생한 '택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여성 트로트 가수 임지안의 여동생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임지안은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6남매 중 넷째인 28살 제 여동생은 목포택시살인사건의 피해자"라며 "인적도 없는 살을 베는 찬바람 날씨에 차디찬 공터 바닥에서 죽어간 제 동생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갔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려서 범인이 충분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는 가슴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뉴스 보도와 달리 동생의 회사 동료 증언에 따르면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며 "범인은 전과 9범인데 진술 내용도 처음부터 석연찮았다"며 동생의 죽음에 대해 진상을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9일 전남 목포 경찰서는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택시기사 강모(56)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 40분쯤 목포시 한 공장부지 공터에 정차한 자신의 택시 안에서 승객 A씨를 성폭행하려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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