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대구 지하철 투신 사고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8분쯤 2호선 연호역에서 20대 여성이 지하철 선로 아래로 뛰어내렸다. 여성은 이 사고로 오른팔과 다리 골반 등이 골절 됐다.

여성은 곧바로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 1호선 도봉역 지하철 투신 사고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서울 지하철 1호선 에서만 투신 사고가 다수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1호선 도봉역에서만 투신 사고가 2번 발생했다. 그해 1월 25일에는 10대 청소년이 오전 6시 8분께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구간 선로를 달리던 급행열차에 치여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열차에 황모(18) 군은 선로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월 13일에는 1호선 오류동역에서 70대 여성이 투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여성은 선로 중앙으로 투신해 들어오던 전동차에 부딪혔으나 생명은 구했다.

5월 29일에는 1호선 외대앞역에서 70대 남성이 투신했다. 다행히 생명은 건졌으나 주말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그해 10월 2일, 1호선 온수역 용산 방면 선로에서 60대 남성이 달리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