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스틸컷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대중들의 기억속에 깊이 남아있는 배우 이은주가 지난 22일 사망 12주기를 맞았다. 인터넷은 애도의 물결로 가득했으며 많은 이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했다.

1997년 KBS 청소년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이은주는 각종 작품 활동을 통해 영역을 넓혀갔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우울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이별을 고하고 말았다.

그의 유서가 재조명되면서 유서에서 절절하게 느껴지는 가족들의 사랑이 보는 이들을 더 안타깝게 했다.

이은주는 마지막 편지에 '오빠, 나보다 잘났는데 사랑 못받아서 미안하다' '엄마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내가 꼭 지켜주겠다' '늘 옆에서 꼭 지켜주겠다' 등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을 가득 담아냈다.

홀로 견뎌야 했을 이은주의 아픔이 무엇인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네티즌들은 그의 미안함과 애정에 공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은주의 마지막 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얼마나 힘들었을까(cd***) "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sk***)" "매년 이 날은 비가오는 것 같네요 .작년에도 비가 왔는데(x9***)"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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