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올해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절반 이상은 봄·가을 이사철에 집중 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열린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주택분야 민생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세난 해소를 위해 올해 공급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12만가구 가운데 6만가구 이상을 봄·가을 이사철(3~4월, 8~10월)에 집중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p 정도 늘어난 것으로 이사철 성수기 수요 집중에 따른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공급예정인 공공임대주택은 건설임대 7만가구, 전세임대 3만4000가구, 매입임대 1만6000가구 등이다.

특히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확대된 전세임대 7000가구(2만7000가구→3만4000가구)는 3월 중 입주 대상자를 모집해 조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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