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 오윤아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싱글맘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택시'에는 오윤아와 아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방송에서 오윤아는 싱글맘으로 살아온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아이가 아플 때 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이가 아픈데 촬영이 있을 때 촬영장과 병원을 오가야 했던 상황도 설명했다.

또한 오윤아는 "(아이가) 발달이 좀 늦는 것도 있었지만 영양 상태도 안 좋았고 5살 때 9.5kg 정도 나갔었다"며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시기에 일을 하러 나가야 했던 게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오윤아는 일과 간병 스트레스로 힘이들 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상황이 더욱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오윤아는 "내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행복해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오윤아가) 몇 해 전 감상선 암 수술을 했다. 아픈 와중에도 나중에서야 자기 아픈 것을 이야기했다"며 "힘든 일이 많았음에도 아이를 위해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들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tvN '택시'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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