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첫 입주에 들어간 가좌지구 행복주택은 대학생 특화단지에 걸맞게 77%가 대학생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좌지구 입주민(362명) 가운데 청년층이 80%(290명)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대학생이 77%(222명)로 가장 많고, 사회초년생 15%(43명), 신혼부부 8%(25명) 순이었다. 

청년층의 평균연령은 23.5세, 신혼부부 평균연령은 29.6세로서, 2015년 첫입주 평균연령인 31.5세보다 낮아졌다. 

이는 예비신혼부부 청약을 허용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신혼부부(25명) 계층 중 행복주택을 신혼집으로 선택하려는 예비신혼부부가 72%(18명)를 차지했다. 

또 청년층 가운데 성별비율은 여성이 60%(174명)였고, 이 중 대학생이 84%(147명)로 가장 많았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16㎡(공급면적 52㎡) 기준 대학생이 월 7만원(보증금 34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으로, 주변 임대료보다 낮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