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23일 전면파업을 시작하며 울산 본사 조선소에서 파업 집회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전체 조합원 파업 집회에 15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아침 8시부터 10여 개 지단별(공정 또는 사업부별)로 파업 집회를 각각 진행한 후 오전 10시30분부터는 노조사무실 앞에서 전체 조합원 파업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 조합원들은 '투쟁 승리', '구조조정 반대'라는 글이 적힌 풍선 봉을 들고 흔들거나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는 글이 인쇄된 풍선 수백 개를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전 집회를 마친 뒤 사내도로를 행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