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일코노미 상품 구성 /사진=KB금융 제공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내 최초로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상품 'KB 일코노미 상품 패키지'를 내달 출시하고, 이를 지원하는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1인 가구를 위한 카드상품이 출시된 사례는 있지만, 1인 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패키지 상품이 나오는 건 처음이다.

패키지 구성상품은 적금·대출·카드·보험·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 총 6개로 KB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자산운용이 모두 참여했다.

고객의 소비, 건강, 주거안정부터 저축·투자까지 1인 가구의 생활 전반을 커버하는 컨셉으로 설계됐다.

일코노미는 김난도 교수가 저서인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를 합성해 만든 신조어로 1인 가구를 지칭한다. 

KB금융은 1인 가구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달 KB금융경영연구소 내에 1인 가구 연구센터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에 걸쳐 '1인 가구 고객 1500명 대상의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3월 상품출시와 함께 그룹 단위의 광고와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연중 1인 가구의 특별한 니즈에 맞춘 차별화 된 상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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