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23일 일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삿포로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매스스타트가 어떤 종목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 종목 중 하나로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남녀 모두 16바퀴(6,400m)를 돌며 4, 8, 12바퀴를 돌때 중간 점수를 부여, 최종 순위 점수까지 모두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또 매스스타트는 자리싸움이 치열한 종목으로 부상을 막기 위해 출전 시 헬멧, 장갑, 목, 무릎, 발목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스케이트 날 역시 앞과 뒤를 둥글게 다듬어야 한다.

한편 매스스타트는 지난 2011년 제 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신설 종목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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