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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죽이기…병든 언론·특검이 연출한 저질 코미디
인격 모독·악의적 보도 융단 폭격…영장 기각에도 여전한 마녀사냥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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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2-24 09: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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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명 논설주간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에서 박 대통령 다음으로 언론에 의해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사람을 꼽으라면 필자는 주저 없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든다. 박 대통령이 허위보도로 마녀사냥을 당했다면 우 전 수석은 태도가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반년 이상 인격모독과 악의적 보도에 시달리고 인신구속까지 당할 뻔했다. 기자를 째려본다, 팔짱을 꼈다, 눈을 세 번 깜박거렸으니 거짓말이다 등등 주로 이런 이유들이다.

동네 불량배가 지나가던 행인 붙들고 태도가 불량하다고 시비를 거는 것과 도대체 뭐가 다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한심하고 어처구니가 없다. 우 전 수석은 작년 최서원 사태가 터지기 직전 마치 박 대통령 탄핵 사건의 예고편처럼 언론으로부터 지목당해 집중적으로 공격을 당했다. 느닷없이 처갓집 땅 매매 건부터 시작해 가족회사 자금 횡령 의혹, 군복무 중인 아들 운전병 보직 특혜를 받았다는 직권남용 의혹이 있다며 줄줄이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우병우를 잡아넣고 싶은 언론 등은 이 외에도 농지법 위반이니 처제가 조세회피처인 남미국적을 획득했다느니 같잖은 별건의 꼬투리를 잡으면서 점점 달나라로 가기 시작했다. 언론이 네이밍 한 최서원 국정농단, 실은 고영태 일당의 국정농단 및 탄핵 사기사건에서도 언론과 특검은 우 전 수석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불출석) 등등 온갖 혐의를 갖다 붙여 구속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무소불위로 권력을 남용하던 완장 찬 특검마저 두 손을 들었으니 국민들은 우 전 수석이 얼마나 깨끗한가 역설적으로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법꾸라지 운운하며 마치 우 전 수석이 구속할만한 죄가 있는데도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간 것처럼 매도하고 있으니 이 나라 언론의 병적인 히스테리가 어느 수준인지 잘 보여준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원 한 푼 착복하지 않은 대통령도 뇌물죄 공범으로 모는 마당에 검찰과 특검이 우 전 수석을 봐줄 이유가 있나.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지난 2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병우 죽이기는 세계사에 남을 희대의 저질코미디

박 대통령 마녀사냥과 함께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대한민국 언론 보도는 세계사에 남을 만한 희대의 저질 코미디다. 기자 쳐다본 것을 째려봤다며 지면에 기사로 실어 화풀이를 하는 언론이 세계 선진 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세계가 알면 비웃음당하기 딱 좋을 한심한 일이다.

구속사유가 안 되어 영장이 기각된 것을 판사 신상털이로 보복하는 중앙일보의 저질행태, 고영태 일당의 농단과 탄핵 사기사건임이 드러난 마당에 여전히 최서원 국정농단이라고 고집을 피우면서 밑도 끝도 없이 전부 우병우의 책임이라는 조선일보의 히스테리, 이런 언론들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언론이니, 나라가 잘 굴러갈 리가 없다.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인신을 구속해온 특검의 권한남용 미친 망나니짓을 지적해야 옳지, 우병우 구속이 안 됐다고 분노하는 언론이 정상인가. 특정 개인에 대한 사감으로 몇 달을 계속해서 지면을 남용해 공격하는 언론이 제정신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나.

자사 주필의 비리 의혹에 대해선 사전 감시도 못했고, 들통 난 이후에도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는 조선일보가 우 전 수석이 최서원 사태 최대 책임자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붓는 꼬락서니는 못 봐줄 지경이다. 조선일보가 믿기 힘들면 우병우는 죄인이 되어야 하나. 조선일보야 말로 최서원 사태 최대 책임자로 역사에 기록될 처지에 놓여 있다.

어떤 범죄 혐의의 증거도 없이 언론과 검찰로부터 반년 이상 집요하게 공격당해온 우병우 전 수석은 그 사실 자체로 병든 대한민국의 생생한 증거다. 온갖 불법 전과자들과 그야말로 오랜 세월 국정에 개입해 농단해온 언론 검찰 정치 권력자들이 생사람을 매장시키기 위해 어떤 더러운 플레이를 하는지 국민은 우병우 전 수석 사례로 똑똑히 지켜봤다.

완장질에 눈이 먼 특검도 포기한 우병우 전 수석 구속은 이제 완전히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할 것이다. 광기의 시간이 지나간 뒤 우 전 수석은 이 나라가 어떤 지경에까지 왔는지 기억해 국가개혁에 힘을 보태야 한다. 우리 국민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해상사고 수준의 사건이 아니라 바로 언론 국회 검찰 등 권력기관이 자행한 인권유린과 국가말살 범죄행위다. /박한명 미디어펜 논설주간
[박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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