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제36대 전경련 회장으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추대한다. 

24일 전경련 회장단은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과 명예회장 등 재계원로들이 여러차례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경련의 현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고, 사태를 가장 잘 수습할 수 있는 인물이 허창수 회장이라는 의견이 모아졌고, 허창수 회장은 고심 끝에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련 관계자는 “전경련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하고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혁신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혁신위원회는 허창수 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내부인사 3인과 외부인사 3인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을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키로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