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소비자 복지 증진을 위한 예탁결제원의 전 방위적 노력이 가시적인 결실을 내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의 누적 방문자 숫자가 도합 150만 명을 돌파했다.

   
▲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큰 길’이라는 의미를 가진 브로드웨이(Broadway)처럼 증권정보의 ‘중심대로’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설계된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 SEcurities Information Broadway)’는 투자자의 증권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5월 서비스를 구축해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3년간 세이브로는 14만 2190종목에 달하는 방대한 커버리지, 주식관련사채나 신주인수권증권까지 포함하는 고유 데이터 제공, 풍부한 고유정보, 정보 효용가치 극대화를 위한 외부정보와의 활발한 결합 등의 측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업계 안팎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세이브로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청약정보나 상품간 비교정보를 취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할 수 있는 매개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기관 또한 증권의 판매나 설명시 세이브로를 활용하고 있으며, 그 외 언론기관과 학계 연구기관, 정책기관과 핀테크 기업 사이에서도 세이브로 활용도가 제고되고 있다.

기업의 모든 지분증권, 채무증권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세이브로가 국내 유일하다. 또한 채권정보와 단기금융 증권정보 측면에서도 대체가 불가능한 차별화에 성공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는 국내 최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파생결합 증권정보, 증권대차정보, REPO 정보, 국제거래 정보 측면에서도 국내 유일의 차별성을 획득하고 있어 다양한 활용포인트가 존재하는 ‘팔방미인 증권포털’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예탁결제원 한 관계자는 세이브로에 대해 "정보비대칭 해소, 업무효율성 제고, 설명의무 내실화 지원, 핀테크 활성화, 증권시장 신뢰제고 등 장점이 많은 서비스"라면서 "투자자 보호와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현 시점 최고의 증권포털"이라고 자부했다.

세이브로의 연 방문자 수는 2013년 18만 명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57만 명으로, 월 방문자 수는 2013년 2만3000명에서 올해 4만5000명으로 95% 증가했다.

이용고객이 많이 찾는 메뉴는 주식시장 현황정보인 상장구분별현황(7.5%), 비상장유통추정정보(7.1%), 종목별대차거래현황(5.1%), 대차거래의 전체현황인 대차종합(5.0%) 등이었다. 

주 이용고객은 일반투자자를 비롯해 학계, 금융기관과 언론기관, 정부 정책기관 등으로 넓게 뻗어 있다. 현재 세이브로 웹사이트에는 약 12만 종목의 기업정보, 증권정보, 증권대차정보 등이 11개 도메인 197개 콘텐츠로 제공되고 있다. 명실 공히 증권업계 대표 포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이브로(SEIBro)가 소비자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핀테크 업체들에 대한 예탁결제원의 지원도 돋보인다.

이미 예탁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수익모델 발굴 지원 사업은 작년 11월 금융위원회 주최 ‘정부3.0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바 있다. 

예탁결제원은 핀테크 업체인 주식회사 씽크풀, 주식회사 두물머리 등에 파생결합증권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7월 ELS 상품비교‧청약 서비스인 ‘ThinkELS’와 ELS 분석‧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인 ‘ELS리서치’ 런칭을 지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아울러 예탁결제원이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제공하는 ‘주식정보 API’가 재정금융부문 57개 API 중 활용실적 1위를 기록한 점도 우수사례 선정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식‧채권‧단기금융상품정보 등 방대한 자본시장정보를 핀테크 업체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예탁결제원은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의 증권정보 제공을 통한 스타트업 수익모델 발굴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14만 종목에 대한 증권정보를 공개해 정보 비대칭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7개 분야 43개 증권정보를 API형태로 일반에 공개해 스타트업 활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1월 기재부 또한 ‘2016년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 예탁결제원을 선정해 그간의 공로를 치하했다.

   

※ 본 기사는 예탁결제원의 협찬을 받아 작성 및 게재되었습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