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당 대선후보 경선 방송토론회 추진원칙을 발표했다. 

이날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3월 3일 라디오를 시작으로 지상파와 종편에서 공동 합동토론회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대체적으로 5월 9일과 12일이 대통령 선거일이 되지 않을까 상정해서 추진일정을 추진하되, 선거일 최종 확정과 방송사와의 편성 협의 과정을 통해서 변경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지상파 4사 및 종합편성채널, 그리고 라디오, 호남·충청·영남 권역의 TV토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역별 TV토론은 경선일정, 후보의 동선, 방송시간, 가시청권 범위를 고려해서 동일 조건일 경우에 공동 중계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며 "형식과 편성, 의제, 질문, 사회자 및 패널 선정 등 제반사항은 주관 방송사의 재량으로 진행하되 중앙당 선관위와 사전에 협의하도록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는 오늘 3월 3일 6시 CBS '시사자키'를 시작으로 KBS, MBS, SBS, OBS 등 지상파 4사와 JTBC, MBN, TV조선, 연합TV에서 공동 합동토론회를 추진한다.

권역별 토론회는 지역 순회 투표 일정에 맞춰서 추진한다. 호남은 24일, 충청은 26~27일, 영남은 28~29일, 수도권 30일. 이렇게 권역별로 추진을 하되, 수도권의 경우에는 SBS와 협의할 예정이다. SBS 개별 초청 토론회를 수도권 권역별 토론회로 대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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