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유럽 출시…파워풀한 가속력 발휘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포르쉐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가 플래그십 모델로는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전기 모터와 결합된 파나메라 터보의 4리터 V8 엔진은 680 마력(500㎾)의 출력, 최대토크 86.7㎏.m으로 더욱 강력한 파워를 전달한다. 

   
▲ 포르쉐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공개한다. 사진은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10㎞/h에 이른다. 918 스파이더 슈퍼 스포츠카로부터 계승한 부스트로 파워풀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136 마력(100㎾)의 전기 모터와 550마력(404㎾)의 V8 엔진을 결합했다.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듈의 디커플러는 기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이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에 의해 전기기계식으로 작동해 반응시간을 단축시킨다. 

2세대 파나메라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은 올해 7월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안에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내달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150㎜확장된 휠베이스 기반의 4도어 그란 투리스모의 이그제큐티브 버전 역시 모터쇼 개막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는 2억 9490만원이며,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3억 600만원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