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헌법재판관이 적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대통령 탄핵기각촉구 국민행동본부 정광용 대변인은 25일 서울시청과 대한문 남대문 을지로를 가득메운 300만 태극집회에서 헌재재판관중 기각에 찬성하는 3명을 확보했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인 재판관 이름은 거명하지 않았다.태극집회 참가자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 탄핵기각국민행동본부는 지난 주말 서울광장 집회에서 기각에 찬성하는 헌재재판관 3명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제공

태극집회가 촛불시위를 압도하면서 기각입장을 보이는 헌재 재판관들이 늘어나고 있다. 태극집회가 거센 파도가 되기전까지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뤘다. 이제 태극집회가 열기가 거세지고, 고영태일당의 이권탈취와 인사개입등이 드러나고 있다. 최순실게이트가 고영태게이트로 바뀌고 있다.

MBC와 정규재TV, 미디어펜등이 박대통령 탄핵이 조작된 것임을 널리 알린 것도 분위기 반전에 기여했다. 

태극집회측은 헌재가 인용할 경우 어마어마한 참극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촛불세력과 문재인 대선주자는 혁명을 겁박했다. 태극과 촛불의 강대강 대치를 감안하면 헌재가 국회에 탄핵소추안을 되돌려주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탄핵 자체가 위법이므로 각하해야 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디어펜 이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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