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SDI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2.80% 상승한 1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삼성SDI가 미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삼성SDI는 지난 26일 글로벌 ESS 시스템 회사들과 협력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력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94Ah(암페어아워) 셀 약 70만개, 240㎿h(메가와트아워)의 ESS 배터리를 공급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급량은 업계 최다 규모로 알려졌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SDI가 담당한 몫은 전체(350㎿h)의 약 70%에 해당해 수혜주로 손꼽혔다.

삼성SDI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인 9시 4분 13만 500원까지 올라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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