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시리아 전투기 격추…"노골적인 침공"

 
터키군이 23일 시리아 접경 인근에서 시리아 전투기 한 대를 격추했으며 이는 노골적인 침공이라고 시리아군 대변인이 밝혔다.
 
시리아 국영 TV는 익명의 군 대변인 말을 인용해 전투기는 해안 라타키아주에서 공격하던 반군에 대응하던 중 시리아 영공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조종사는 추락 당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는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반군의 편을 들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전날 반군이 장악한 카사브 지역 인근 국경통과 지점의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날 터키 현지 언론들도 터키군이 양국 접경 근처에서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도안 통신은 이 전투기가 시리아 라타키아와 터키 남부 하타이주 사만다그 사이 국경 완충지대에 추락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