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강남의 테헤한밸리처럼 엠 벨리로 불리우게 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로 '엠·밸리(M·Valley)'가 최종 확정됐다. 

마곡지구는 첨단 R&D 산업단지 기반의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로 조성중이며, 마곡지구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상징 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 '엠·밸리(M·Valley)'는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등 마곡지구 전체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각 분야가 조화롭게 어울려 하나의 아름다운 음정을 이루는 복합도시를 나타낸다. 

서울시는 3개 후보안 중 일반시민 등 선호도 조사, 관련 전문가, 입주자 대표회의, 입주기업 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여 '엠·밸리(M·Valley)'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엠·밸리는 최종 3개의 후보안 엠밸리, 메가시티, 사이언스시티 중 선호도 조사에서 37.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선호도 조사는 일반시민, 마곡입주민, 입주기업 관계자 등 1091명을 대상으로 발음용이성, 기억용이성, 이해용이성 등의 내용을 평가했다. 

   


네이밍은 마곡의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엠블럼은 마곡의 이니셜 'M'을 형상화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했다. 

'엠(M)'은 '마곡(Magok)'의 영문 이니셜 'M'을 활용하여 고유 지역명을 담고 있다. '밸리(Valley)'는 마곡(麻谷)의 지명 및 R&D 산업단지 기반의 마곡지구 정체성을 반영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서울의 '엠밸리'로의 발전을 상징한다. 

마곡 상징 브랜드는 마곡지구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모든 시민에게 개방되며, 시민 친화형 브랜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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