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목 개선·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등 다방면 지원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가는 길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도록 한국도로공사가 나선다.

한국도로공사(사장=김학송)는 내년 2월 개최를 앞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올림픽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 한국도로공사는 남해고속도로지선 서부산톨게이트 하이패스 차로를 기존 형태(왼쪽)에서 '다차로' 형태(오른쪽)로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사진=한국도로공사


지원활동에는 ▲나들목 개선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올림픽 분위기 조성 등이 해당된다.

올림픽 기간 동안 교통량 증가를 대비해 고속도로와 톨게이트를 잇는 연결로를 1방향 1개 차로에서 2개 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패스 차로는 다차로로 바꿔 차량이 본선과 같은 속도로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제설작업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강원권에 관련 장비 및 인력을 대폭 늘릴 예정이며 평창 가는 길목인 영동·중부·중부내륙고속도로의 안전시설 전면 개량공사를 올 연말 준공한다.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동홍천~양양 71.7㎞ 구간이 올 6월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40분(기존 8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관령․강릉․면온․진부 등 4곳 톨게이트 캐노피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변경한다. 평창올림픽 슬로건 및 이미지를 교통표지판, 전광판 등 곳곳에 심는 작업도 진행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는 3월 중 태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원에 박차를 가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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