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국내 제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제조업 업황 BSI 추이/한국은행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2월 제조업 업황BSI는 76로 전월과 비교해 1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22개월 만에 최고치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3월 업황 전망BSI(81)도 전달과 비교해 5포인트 올라서며 2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BSI(73)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3월 업황 전망BSI(77)는 전달보다 4포인트 올랐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과 비교해 1.9포인트 상승한 95.6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과 소비자가 그렇지 않은 기업과 소비자보다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