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이 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와 쇄신안을 빠르면 28일 오후에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삼성은 미전실 해체와 쇄신안 발표 시점을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검 종료 후와 최종 수사 발표 후 등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삼성 서초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하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활동은 이날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수사 결과 발표는 다음달 3일로 예정돼 있다.

삼성의 쇄신안에는 미전실을 해체와 함께 각 계열사가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율경영을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전실 해체 후 그룹 차원의 주요 업무는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물산 등 3대 주력 계열사로 이관될 것으로 보인다. 미전실의 '대관' 업무는 아예 폐지 수순을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미전실 임직원은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3개 회사를 거쳐 원소속사나 다른 계열사에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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