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어선 화재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오전 4시55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08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추자선적 유자망 어선 성일호(38t)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 제주 해상 어선 화재/제주해경 동영상 캡처

이 사고로 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원 이 모씨와 인도네시아인 선원 누 모씨 등 모두 6명이 숨지고 한국인 선원 전 모씨가 실종됐다. 선장 김 모씨를 포함한 2명의 선원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선원들은 당시 긴급출동한 1505함에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1505함 등 함정 7척, 고정익 항공기 1대, 헬기 1대, 해군헬기 1대, 인근 조업 중인 어선 7척 등이 나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당 어선은 화재 발생 2시간 20분만에 침몰했다.

한편 제주 해상 어선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해상 어선 화재, 안타깝다” “제주 해상 어선 화재, 대체 무슨 원인으로 불이 난 것인가” “제주 해상 어선 화재, 실종자를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