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기 에어백 부품 문제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국지엠의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생산라인이 중단된다. 최근 자사모델 크루즈의 경미한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고객 인도를 연기한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자사 임원회의를 통해 군산공장의 크루즈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지난 27일부터 시작됐으며 재가동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 한국지엠은 자사 임원회의를 통해 군산공장의 크루즈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지난 27일부터 시작됐으며 재가동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 관계자는 "‘무결점 품질 확보 후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한다’는 경영진의 방침에 따라 인도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된 크루즈 출고 일정이 다음달 중순으로 지연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전수 조사가 종결돼 완벽한 품질 상태를 최종 판단하기까지 생산을 잠정 중단하고 다음달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지엠은 최근 크루즈 품질 테스트 중 에어백을 지지하는 볼트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에어백을 지지하는 볼트가 80도 이상의 고열에서 빠질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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