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바르셀로나, 호날두 레알마드리드의 심장부에서 '전설'을 허물다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7)가 이끄는 FC바르셀로나가 '득점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버틴 레알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인 '엘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
 
메시는 24(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마드리드전에서 1-2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왼발 슈팅으로 2-2 동점을 이룬 데 이어 2-3으로 뒤져있던 후반 20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다시 3-3 동점을, 후반 39분에는 두 번째 페널티킥 골을 성공해 4-3으로 레알마드리드를 울렸다.
 
   
▲ 리오넬 메시/AP=뉴시스 자료사진
 
메시는 또한 전반 7분 만에 나온 바르셀로나 팀 동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레알마드리드의 호날두는 후반 10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레알마드리드가 3-2로 다시 앞서 나가게 만들었지만 더 이상 골 사냥을 하지 못한 채 라이벌 메시의 해트트릭과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1027일 첫 엘클라시코(2-1 )에 이어 올 시즌 두 차례 엘클라시코를 모두 이겼다.
 
두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이나 결승에서 만나지 않는다면 이제 남은 엘클라시코는 오는 417일 열리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 뿐이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역시 메시”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메시는 해트트릭인데 호날두는 몇 골을 넣은 거야”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진수 보여줬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