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독살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용의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검찰은 세팡법원에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와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29)을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을 통해 검찰은 이들이 지난 13일 오전 9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다른 용의자 4명과 함께 북한인 김철(김정남의 가명)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피살 당시 김정남은 김철로 기재된 외교 여권을 갖고 있었다. 아직 공식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검찰은 "두 여성 용의자에 대해서는 사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