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법원, 조총련 본부 건물 일본 투자회사에 매각 허가

일본 도쿄지방법원이 24일 도쿄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본부 건물과 토지를 일본 부동산 투자회사에 매각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지방법원은 이날 2차 경매 입찰차점자인 일본 다카마쓰(高松) 소재 부동산 투자회사 마루나카 홀딩스에 조총련 건물과 토지를 매각하는 안을 허가했다.
 
이에 조총련은 즉시 도쿄고법에 항고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2차 경매에서 가장 많은 501,000만엔을 써낸 몽골법인에 낙찰됐으나, 도쿄지법은 이 법인이 원본이 아닌 사본을 제출했다며 증빙서류 미비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매각 불허를 결정했다.
 
마루나카는 2차 경매 입찰 차점자로 221,000만엔을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