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홈페이지 모두 막혀
   
▲ 롯데인터넷면세점이 해커 공격으로 마비된 상태이다./롯데인터넷면세점 캡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면세점의 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가 해커 공격으로 마비됐다. 중국어와 일본어 사이트 뿐 아니라 한국어 사이트 등 모든 언어 사이트가 마비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어, 영어와 일어 등 모든 인터넷 홈페이지가 낮 12시 전후로 접속이 마비된 상태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발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을 위해 중국 해커들이 벌인 일로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 홈페이지가 마비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면세 물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 역시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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