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14분경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사 해수관음상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현재 서풍을 타고 바닷가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진압대 29명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복원된 낙산사 ‘원통보전’ (기사내용과 무관)/사진출처=뉴시스

야간진화 작업이라 진화용 헬기의 투입도 어려운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불길이 바람을 타고 바닷가 쪽으로 번지고 있어 건물은 피해가 없는 상태다. 혹시나 바람의 방향이 바뀔 상황에 대비해 진압대가 사찰 등 건물을 방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낙산사에서는 2005년 4월 대형 화재가 발생해 상당수 건축물이 소실됐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낙산사 인근 화재, 걱정이다”, “낙산사 인근 화재, 인명피해는 없겠지?”, “낙산사 인근 화재, 큰 일 없었으면 좋겠다”, “낙산사 인근 화재,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낙산사 인근 화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라 걱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